202호
사진 | 일상의 기록 | Gudak | 004 본문
사진 | 일상의 기록 | Gudak | 004
로네펠트 티 하우스 |판교
무슨 티였더라 상큼한 이름이였는데 꽤 맛있었다. 초반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점점 사람이 많아졌다. 그리고 소개팅을 많이 하는 곳인듯. 어색 어색한 사람들이 앉아서 어색 어색한 인사를 나누는 것을 여러번 봤다. 그리고 다들 같이 들어오지 않고 한 명이 먼저와 있었다.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각자 들어와서 따로 앉아 있다가 연락을 하고는, 그제서야 둘다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고 자리를 합치기도 했다. 그리고 이 가게는 춥다... 담요가 준비되어 있기는 하지만... 추웠고, 화장실을 가려면 아주 잠깐이지만 바깥으로 나가서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야 해서 몸의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더 추웠다.
길을 걷다가 찍었는데, 효과가 있는 걸까? 길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?
궁금하다. 번호를 모자이크 하기는 했는데, 모자이크가 사진과 정말 안 어울린다. 사람들이 다니는 횡단보도에 붙어있는데 붙인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인지 스티커가 깨끗하다.
마음에 드는 사진.
그냥 저냥 마음에는 들지 않는 사진들.
스타벅스 더 종로 | 내가 기대한 것 만큼 그렇게 큰 곳은 아니던걸.
동생의 졸업식
춥다. 나는 나름 열심히 사진을 찍어줬는데 사진 못 찍는다고 구박.
이제야 졸업을 하는 구나. 내 졸업식은 가물가물하다.
꽃은 실물도 예쁘고 사진도 잘 나왔다. 지금은 방과 거실 나누어서 꽃병(꽃병은 없지만 꽃을 넣으면 꽃병이 되는 것이므로)에 담아 두었다. 역시 식물이, 특히 꽃이 옆에 있으면 사람이 부드러워지는 게 있다. 그리고 꽃을 자꾸 흘낏 보게 된다. 하지만 꽃은 금방 시들어버려서 효율이 낮은 것처럼 여겨지므로 잘 사지 않게 된다. 이런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야. 어렸을 때는 꽃을 잘 사는 여유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. -지갑이든 마음이든 여유로운 그런.-
이 사진도 마음에 드는 사진 하늘이 마치 바다같은 느낌이 든다.
쎄씨쎌라 당근케이크가 유명하다지만 나는 당근케이크가 싫다. 당근은 맛이 없다. 특히 생당근은 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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